F1

오스카 피아스트리, 2024 시즌 자평…“명확한 진보 있었지만, 여전히 개선할 여지 남아”

텍엔카 2024. 12. 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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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젊은 드라이버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가 2024 시즌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퍼포먼스를 평가했다. 두 번째 F1 시즌을 보낸 피아스트리는 자신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스스로에게 너무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고 인정하며 개선해야 할 영역을 명확히 했다.

2024년: 맥라렌의 부활과 피아스트리의 도약
피아스트리는 2023년 루키 시즌에 맥라렌과 함께 F1에 데뷔했다. 당시 맥라렌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피아스트리는 카타르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과 두 번의 포디움 피니시로 루키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4년, 맥라렌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피아스트리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첫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커리어의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어 아제르바이잔에서도 P1에 오르며 23세의 젊은 드라이버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했다. 그의 뛰어난 성과는 맥라렌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중요한 진전이 있었지만, 개선은 계속돼야 한다”
피아스트리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레이스 주간 동안 자신의 시즌을 돌아보며 “루키 시즌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즌 초반과 후반 일부 레이스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언급하며, 팀 차원에서도 몇몇 레이스에서 더 나은 실행이 필요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시즌 중반에는 제 퍼포먼스에 매우 만족했어요. 지난 시즌에 비해 명확한 진보를 보여준 것 같아요. 하지만 몇몇 레이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선에서 스스로를 너무 어렵게 만들었다”
피아스트리는 개선이 필요한 구체적인 영역으로 예선 퍼포먼스를 꼽았다.

“특히 예선에서 제가 스스로를 너무 어렵게 만들었던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난해에는 레이스 중 반등할 수 있는 도구가 없었는데, 올해는 그런 부분에서 개선된 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더 나아질 여지가 있습니다.”

맥라렌과 피아스트리의 밝은 미래
2024년은 피아스트리와 맥라렌 모두에게 있어 부활과 성공의 해였다. 피아스트리는 자신의 첫 우승을 포함해 2승을 기록하며 팀에 막대한 기여를 했고, 맥라렌은 25년 만에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차지하며 전성기 복귀를 알렸다.

피아스트리는 자신의 약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인식하며, 앞으로 더 나은 드라이버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개인적으로나 팀 차원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더 완벽한 드라이버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아스트리와 맥라렌이 2025년에도 이번 시즌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그의 성장 스토리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 출처 : FIA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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