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운전 시험에 떨어졌던 웃긴 이야기" – 올리 베어먼, 첫 번째 운전 시험 실패에 대한 이야기 공유
운전 시험에서의 실수, "전형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실수"
F1 루키 올리 베어먼(Ollie Bearman)이 운전 면허 시험에서 떨어졌던 이야기를 전하며, 그가 어떻게 "전형적인 레이싱 드라이버" 실수를 했는지에 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어먼은 영국에서 17세에 운전 면허 시험을 볼 수 있었고, 이 시험에서 그의 첫 번째 시도는 예상과 달리 실패로 끝났다.
베어먼은 F1 75 Live 시즌 출시 이벤트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운전 면허는 운 좋게도 몇 년 전에 취득했어요. 18세가 되어야 하는 이탈리아와 달리, 영국은 17세부터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시험을 봤죠"라고 말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 합격했어요… 그 얘기는 안 할 걸 그랬네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정지선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의 첫 번째 실패 이유는 간단했다. 베어먼은 "정지선에서 멈추지 않았어요! 하지만 제가 실수를 범한 건 아니에요, 속도를 줄였고 거의 정지 상태였죠. 하지만 정지선에서 완전히 멈춰야 하는 거였어요. 트랙에서는 그런 것들이 없으니까요. 그게 제 첫 번째 정지선이었죠!"라고 전했다.
그는 "아마 레이싱 드라이버라면 누구나 그런 실수를 할 것 같아요. 시험을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수업 없이 시험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게 제가 잘못된 점이었죠"라고 덧붙였다. 첫 번째 시험에서 실패한 후, 그는 몇 번의 운전 수업을 받은 뒤 두 번째 시도에서 결국 합격했다.
F1 루키로서의 목표와 다짐
운전 시험에서는 실패했지만, 이제 베어먼은 F1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024년에 세 번의 대체 드라이버로 출전한 뒤, 2025 시즌에는 하스(Haas) 팀의 정식 드라이버로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하스 팀에서 베어먼에게 기대하는 바와 자신의 목표에 대해 그는 "팀에서 나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스스로에게 매우 엄격해서 제 기대는 충분히 높습니다"라고 말했다.
"직위에 대한 구체적인 기대는 없어요. 당연히 아직 차가 본격적으로 트랙에서 주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기준을 세우는 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우리는 트랙에서 차가 어떻게 달리는지 보고, 호주에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 목표는 ‘배우고 즐기기’
베어먼은 "시즌 목표는 최대한 많이 배우고, 레이스마다 차근차근 성장하는 것이에요. 또한 중요한 것은 자주 간과되기 쉬운 점이지만, 이 과정을 정말 즐기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저는 지금 제 꿈을 이루고 있고, 여기에 있을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루키 시즌은 단 한 번뿐이고, 데뷔는 단 한 번만 있잖아요. 그만큼 이 경험을 진심으로 즐기고, 그것이 좋은 성과를 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베어먼은 하스 팀과 함께 2025 시즌을 시작하며, 첫 풀타임 드라이버로서의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 하스 팀은 F1 75 Live에서 2025년 새로운 차의 색상을 공개한 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바레인 국제 서킷에서 프리시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어먼은 이 새로운 여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다짐하며, 팬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 출처 : FIA 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