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정말 행운이에요” – 안토넬리, 전설의 엔지니어 ‘보노’와의 첫 시즌 소감 전해

텍엔카 2025. 4. 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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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과 루이스의 엔지니어가 내 곁에 있다는 것… 이보다 든든할 수 없다"

메르세데스의 루키 키미 안토넬리(Kimi Antonelli)가 자신의 레이스 엔지니어로 피트 ‘보노’ 보닝턴(Pete ‘Bono’ Bonnington)과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큰 행운”이라며, F1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드라이버들과 함께해온 보노의 경험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노, 슈마허와 해밀턴을 거쳐 이제는 안토넬리와 함께

보노는 F1 팬들에게 낯익은 이름이자 목소리다. 미하엘 슈마허의 복귀 시절부터 시작해, 지난 12년간은 루이스 해밀턴과 함께 메르세데스에서 6번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동고동락한 인물.

이제 해밀턴이 페라리로 이적하면서, 그 전설적인 엔지니어의 새 파트너는 F1에 막 입문한 18세 루키 안토넬리가 됐다.


“보노는 내게 엄청난 가이드 역할을 해줘요”

중국 그랑프리 주말 중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토넬리는 이렇게 말했다.

“보노 같은 사람이 내 옆에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그는 미하엘과 루이스처럼 F1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라이버들과 함께 일해왔죠.”

“저는 지금 새롭게 겪는 상황들이 너무 많아요. 그럴 때마다 보노의 경험이 하나하나 가이드가 되어줍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방향을 제시해주는 든든한 존재예요. 그래서 정말 운이 좋다고 느껴요.”


두 경기 연속 포인트… 안정적인 루키 시즌 출발

안토넬리는 현재까지 두 번의 F1 그랑프리에서 모두 포인트를 획득하며 주목받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호주 GP에서는 P4, 이어진 중국 GP에서는 레이스 초반 플로어 손상에도 불구하고 P6를 기록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호주에서 좋은 출발, 지금은 더 차분하고 자신 있어요”

루키로서 첫 경기에 대한 심정도 솔직히 털어놨다.

“호주는 정말 긴장된 주말이었어요. 경기가 끝났을 때는 안도감과 자신감이 동시에 들었죠.
솔직히 말하면 많이 스트레스 받고, 주행 중에도 꽤 긴장돼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훨씬 더 차분해졌고, 상황을 잘 통제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배워야 할 것이 여전히 많지만, 정말 좋은 출발이었다고 생각해요.”


보노와 함께하는 첫 챕터, 안토넬리의 다음 행보는?

안토넬리는 이제 단순한 기대주를 넘어 실력으로 증명 중인 루키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슈마허와 해밀턴을 거쳐온 전설의 엔지니어 ‘보노’가 있다.

이 둘의 케미는 앞으로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조합이 될 수 있을까?
아직은 시작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다.
이 루키는 이미 ‘진짜 챕터’에 들어섰다.

 

 

※ 출처 : FIA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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