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간은 반드시 올 것" –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리더, 조지 러셀의 자신감

 

챔피언십 경쟁을 위한 확신

조지 러셀(George Russell)은 자신이 F1 월드 챔피언십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확신하며,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2024 시즌을 전 팀 동료이자 7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보다 높은 순위로 마무리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제 7번째 F1 시즌이자 메르세데스(Mercedes)에서의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러셀은, 해밀턴이 페라리(Ferrari)로 이적한 이후 실버 애로우즈(Silver Arrows)의 새로운 리더로서 자리 잡게 된다.

러셀은 "지난 3년 동안,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와 경쟁하며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이러한 결과를 계속 보여준다면, 언젠가 나도 챔피언십 경쟁에 뛰어들 것이고, 결국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해밀턴과의 경쟁에서 얻은 자신감

러셀은 지난 3년 동안 해밀턴과의 팀 내 경쟁에서 두 번이나 시즌 순위를 앞서며, 특히 2024년에는 19-5의 기록으로 예선 헤드투헤드(qualifying head-to-head)에서 승리한 최초의 드라이버가 되었다. 이는 그가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리더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그는 해밀턴과의 경쟁에 대해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증명해야 할 것이 없다. 루이스 같은 드라이버를 상대로 거둔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말했다.

"2021년 말, 통계적으로나 대중의 인식 면에서 해밀턴은 역사상 최고의 드라이버였다. 그리고 나는 지난 3년 동안 그와 경쟁하며 두 번의 시즌에서 그를 앞질렀다. 예선에서도, 레이스에서도 더 많이 그를 앞섰다."

"다른 시대였다면, 해밀턴을 앞선다는 것만으로도 월드 챔피언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해밀턴의 이적, 메르세데스에 미친 영향

러셀은 해밀턴의 페라리 이적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하며, "이것은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갑자기 더 큰 책임을 느끼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는 2025 시즌부터 키미 안토넬리(Kimi Antonelli)를 러셀의 팀 동료로 기용하며 새로운 체제를 맞이한다. 안토넬리는 불과 몇 년 전까지 F4에서 활약했던 신예지만, 급속도로 성장하며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드라이버로 낙점되었다.

러셀은 새 팀 동료에 대해 "그는 정말 좋은 친구다. 매우 젊지만, 굉장히 좋은 사람이고,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빠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깊은 물에 던져지는 느낌일 것이다. 큰 도전이 될 테지만, 그의 순수한 속도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우리 팀 내에서 새로운 역동성이 만들어질 것이고,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이다."

2025 시즌,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시대

메르세데스는 2024 시즌 어려움을 겪으며 챔피언십 경쟁에서 한 발 뒤처졌지만, 2025 시즌을 맞아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과 혁신적인 기술로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조지 러셀은 이제 팀의 리더로 자리 잡고, 키미 안토넬리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그는 스스로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내 시간은 반드시 올 것"이라며, F1 챔피언십 타이틀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25 시즌, 메르세데스의 변화가 과연 챔피언십 경쟁을 다시금 불러올 수 있을지, 그리고 러셀이 스스로 꿈꾸는 월드 챔피언으로서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 출처 : FIA 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