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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 바서, 컨스트럭터 타이틀 아쉬움 뒤로하고 페라리의 도약 다짐

텍엔카 2024. 12.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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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팀 대표 프레드 바서, "2025년에는 더 강력해질 것" 선언
페라리 팀 대표 프레드 바서(Fred Vasseur)는 2024년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년 시즌 페라리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시즌 페라리는 막판까지 경쟁을 이어갔지만, 아부다비에서 맥라렌에 14포인트 차로 패하며 2024년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내줬다.

아부다비 GP에서 빛난 페라리의 역주
2024년 시즌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페라리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는 19위에서 출발해 놀라운 질주 끝에 3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는 시즌 9번째 포디움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맥라렌은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가 10위로 밀려났음에도 승리 포인트를 획득하며 26년 만에 첫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2024년, 페라리의 놀라운 발전
페라리는 이번 시즌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 대비 246점을 추가하는 등 큰 도약을 이루었다. 바서 대표는 “이번 시즌은 지난해와 비교해 훨씬 나아졌다. 팀의 성과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고 평가하며, "특히 시즌 막바지에는 양 드라이버가 꾸준히 포디움을 노릴 만큼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우리가 달성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이 되기엔 부족했다. 내년에는 더 나은 신뢰성과 성능으로 모든 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사인츠의 마지막 시즌, 루이스 해밀턴과의 새로운 시작
2024년을 끝으로 페라리에서 4년간 활약했던 카를로스 사인츠는 팀을 떠나 윌리엄스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바서 대표는 사인츠를 “트랙 안팎에서 팀 퍼포먼스에 기여한 핵심 인물”로 칭송하며 그의 미래를 응원했다.

그의 자리는 7회 월드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채울 예정이다.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에서 12년간의 경력을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페라리에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된다. 바서 대표는 해밀턴과 함께 더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준비 중임을 밝혔다.

2025년을 위한 다짐
바서 대표는 "우리는 몇 개의 텐스(tenths) 초를 더 줄이기 위해 모든 면에서 더 나아져야 한다. 하지만 팀은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하며, "2025년에는 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페라리가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라리는 2024년 시즌의 성과와 교훈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도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 출처 : FIA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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