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 비노토, 킥 자우버의 변화 필요성 강조…“생존에서 승리로,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

 

마티아 비노토(Mattia Binotto)가 킥 자우버(Kick Sauber)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며 팀 문화의 전환과 "승리하는 사고방식(winning mindset)"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노토는 2024년 실망스러운 시즌 이후, 자우버가 생존 모드에서 벗어나 승리로 향하는 팀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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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자우버의 새로운 리더십과 2024년의 좌절

비노토는 페라리 팀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2023년 8월 킥 자우버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겸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 합류했다. 이는 CEO 안드레아스 자이들(Andreas Seidl)과 아우디 임원 올리버 호프만(Oliver Hoffmann)의 사임 이후 이루어진 결정으로, 자우버는 2026년 아우디의 F1 워크스 팀으로 변모를 준비 중이다.

2024년은 자우버 역사상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기록됐다. 팀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단 4포인트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노토는 팀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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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사고방식의 중요성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비노토는 팀의 현재 문화가 "생존 모드"에 갇혀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바꾸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지난 몇 년, 아니 지난 10년간 자우버는 생존 모드에서 존재해 왔습니다. 레이스에 참가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죠. 하지만 승리하는 사고방식은 완전히 다른 접근법입니다. 문화와 행동 면에서 많은 변화를 이뤄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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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위한 변화와 준비

자우버는 2025년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하며 변화의 신호를 보냈다. 베테랑 니코 휠켄베르크(Nico Hulkenberg)와 유망주 가브리엘 보르톨레토(Gabriel Bortoleto)가 팀에 합류하며,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와 저우관유(Zhou Guanyu)는 팀을 떠났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팀은 경쟁력을 높이고, 2026년 아우디와 함께할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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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파트너십: 미래를 위한 발판

자우버는 팀 재건을 위해 투자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3년 11월, 카타르 투자청(Qatar Investment Authority)이 자우버 홀딩 AG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면서 자금 조달 및 장기적인 계획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비노토는 이를 두고 “카타르와의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큰 자본 투입을 의미하며,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우리는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승리의 사고방식과 정확히 일치합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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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을 향한 긴 여정

비노토는 아우디가 2026년 F1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시점을 목표로, 자우버의 장기적인 재건 과정을 이끌고 있다. 그는 “행동 변화를 이끄는 것은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우리는 이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사고방식 전환은 길고도 어려운 과정이지만,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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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자우버의 미래와 새로운 도전

킥 자우버는 2024년의 좌절을 딛고 2025년과 그 이후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있다. 새로운 리더십, 드라이버 라인업, 그리고 투자 파트너십을 통해 팀은 단순히 생존이 아니라 승리를 목표로 전환하고 있다.

2026년 아우디와의 통합으로 F1에서 새로운 경쟁자로 자리 잡으려는 자우버의 도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팬들은 비노토가 이끄는 변화가 팀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우버가 다시 정상권에 도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출처 : FIA 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