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이 로슨을 선택한 이유를 이해한다’ – 츠노다, 2025 시즌의 기회와 미래에 대한 소감

로슨의 2025 시즌 승격, 츠노다의 반응

2025 시즌을 맞이하는 유키 츠노다(Yuki Tsunoda)는 레드불의 주니어 팀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2024년 동안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맥스 베르스타펜의 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해한다고 밝혔다. 레드불은 2024 시즌 마지막에 세르히오 페레즈(Sergio Perez)와 결별하고, 차기 드라이버로 리암 로슨(Liam Lawson)을 선택했다.

로슨은 2023년과 2024년 동안 다니엘 리카르도(Daniel Ricciardo)를 대신해 레드불의 경기에 참여했으며, 짧은 기간 동안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팀에서의 기회를 얻었다. 그는 세 경기에서 포인트를 얻었고, 팀의 신뢰를 얻으며 2025 시즌에는 레드불의 정식 드라이버로 승격되었다.

‘화가 나지 않았다’ – 츠노다의 마음가짐

츠노다는 로슨의 승격 발표 직후 특별히 화가 나거나 실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때 공식 발표가 나왔을 때, 솔직히 말하면 저는 그렇게 화가 나지 않았고 실망하지도 않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어쩌면 어느 정도는 제 머릿속에서 그 순간을 준비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어떤 팀에 있든지, Racing Bulls든 VCARB든, 레드불이든 해야 할 일은 똑같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로슨을 선택한 이유를 이해합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고, 저는 제 자신에게 집중하고, 더 많은 것을 증명하려고 할 것입니다."

2024 시즌, 츠노다의 성장

2024 시즌, 츠노다는 드라이버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하며 30점을 얻은 가운데 개인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는 이전 성과들에 비해 큰 성장을 이뤘고, 팀 프린시펄 로랑 메키에(Laurent Mekies)는 그의 시즌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츠노다에게 자신감을 주었지만, 2026년 큰 규정 변화와 함께 레드불과의 오랜 관계를 고려할 때, 그의 F1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2026년, 미래에 대한 고민

그의 오랜 후원자인 혼다(Honda)는 2026년부터 레드불에서 아스톤 마틴(Aston Martin)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츠노다의 경로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츠노다는 "내년에는 팀 이름이 바뀔 수도 있으니, 다른 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성적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물론 레드불 가족에 남고 싶습니다. 레드불 레이싱 팀에 남는다면 정말 멋지겠죠. 그렇지 않더라도 이 팀에 남아 있고 싶습니다. 5년 동안 이 팀에서 활동해왔고, 팀원들과의 유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은 드라이버로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라고 말했다.

향후 옵션과 도전

"저는 이 팀에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으며, 그것이 제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제 성과에 따라 흥미로운 옵션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츠노다는 덧붙였다. 그에게 레드불 팀과의 오랜 인연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와 팀의 성장에 대한 도전이 계속될 것이다.

 

 

※ 출처 : FIA 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