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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 해밀턴, 페라리 첫 출근에 감격적인 메시지 전해

텍엔카 2025. 1. 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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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페라리 이탈리아 본사인 마라넬로에서 첫 출근을 마친 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의 기쁨을 나누었다. 해밀턴은 메르세데스에서 페라리로 이적하며,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의 팀 동료로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를 대신하게 된다. 이번 시즌부터 페라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 해밀턴은 첫 출근을 기념하며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해밀턴은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이고,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 강력한 힘이 된다"며, "재창조는 매우 강력하다"고 언급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월요일, 해밀턴은 또 다른 게시물을 올리며 그가 페라리 드라이버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날을 기념했다. 사진에는 그가 검은색 슈트를 입고 페라리 팀 건물 앞에 서 있으며, 옆에는 페라리의 아이콘 F40 스포츠카가 자리잡고 있다.

"오늘은 내가 평생 기억할 날 중 하나입니다. 페라리 드라이버로서 첫 번째 날이 바로 그날입니다," 해밀턴은 게시글을 통해 감격을 표했다. "내 경력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성과를 이루었지만, 항상 '빨간색으로 경주하는 꿈'을 간직해왔습니다. 그 꿈을 오늘 이룬다는 것이 더없이 행복합니다."

해밀턴은 또한 "오늘부터 우리는 이 상징적인 팀의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시작합니다. 우리가 함께 쓸 이야기가 무엇이 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밀턴은 이번 주 마라넬로에서 여러 가지 프리시즌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페라리는 해밀턴의 첫날 일정을 공유했다. 이날 해밀턴은 페라리 본사를 방문한 후, 피오라노 트랙으로 이동하여 팀의 팀장 프레드 바쎄르(Fred Vasseur)와 페라리 CEO인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와 만났다. 이후 피오라노 하우스와 피트 갤러리를 방문했으며, 그곳에서 팀의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Enzo Ferrari)가 작업을 지켜보던 사무실도 둘러보았다.

또한 해밀턴은 페라리 본사로 돌아와 팀 경영진과 피에로 페라리(Piero Ferrari, 페라리 부회장이자 엔초의 아들)와 만난 뒤, 페라리 팀의 다양한 부서를 방문하며 '몰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페라리 팀의 전반적인 구조를 파악하고 팀원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다.

페라리는 해밀턴의 업무가 내일 계속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기술 회의와 브리핑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밀턴은 "존 엘칸(John Elkann), 베네데토 비냐, 프레드 바쎄르, 그리고 페라리의 모든 분들께 제게 신뢰를 보내주고 이 가족의 일원으로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있습니다. 팀, 더 넓은 조직, 그리고 팬들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해밀턴의 첫 출근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페라리와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가 펼칠 F1에서의 새로운 여정은 단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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