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엔카

피아스트리, 중국 GP 우승에 “지난주에 받아야 했던 결과… 드디어 보상받았다” 본문

F1

피아스트리, 중국 GP 우승에 “지난주에 받아야 했던 결과… 드디어 보상받았다”

텍엔카 2025. 3. 24. 18:49
728x90

 

 

상하이에서 완벽한 레이스로 시즌 첫 승… 맥라렌 1-2의 주역으로 우뚝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가 드디어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2025 시즌 타이틀 경쟁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그는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중국 그랑프리에서 폴 투 윈(Pole to Win)의 완벽한 주행을 펼치며, 맥라렌(McLaren)의 1-2 피니시를 이끌었다.

이로써 지난 호주 그랑프리에서의 아쉬운 결과를 완벽하게 되갚은 피아스트리는, "이건 내가 지난주 받아야 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지난주의 실망, 오늘로서 완벽히 상쇄됐다”

피아스트리는 지난 자국 호주 GP에서 젖은 노면에서의 실수로 9위에 머무르며, 기대했던 포인트 수확에 실패했다. 그런 그가 단 일주일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우승권 경쟁에 이름을 올렸다.

“정말 멋진 주말이었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차가 정말 훌륭했고, 오늘은 타이어 상태가 예상보다 좋아서 놀랐어요. 지난주에 내가 받을 자격이 있다고 느꼈던 결과를 오늘 드디어 얻었습니다.”

“팀이 해낸 1-2 결과에 정말 자랑스럽고, 오늘의 레이스 운영도 자부심을 가질 만한 수준이었어요.”


맥라렌의 전략적 완승… ‘하드 타이어가 열쇠였다’

이번 레이스의 핵심은 바로 1스톱 전략. 많은 팀들이 2스톱을 고민한 가운데, 피아스트리와 노리스 모두 단 한 번의 피트스탑만으로 타이어 관리를 완벽히 해내며 강한 레이스 페이스를 유지했다.

“미디엄 타이어에서는 여전히 까다로운 구간이 있었지만, 하드 타이어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나았어요. 끝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을 줄은 몰랐죠. 하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운 놀라움이었습니다.”


“중국 팬들의 응원에 감사… 내년엔 더 많은 피아스트리 팬으로!”

피아스트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유쾌한 농담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예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16분의 1의 중국 혈통이 있다고 밝히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 그 사실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현지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화답했다.

“진짜예요, 농담 아닙니다! 어딘가에 중국 혈통이 있습니다!” 라고 웃으며 말한 그는,

“이번 주 내내 팬들의 응원이 정말 대단했어요. 루이스 해밀턴 팬이 좀 많은 것 같긴 한데… 내년에는 더 많은 피아스트리 팬들로 바꿔보죠!”


챔피언십 순위도 '쑥'… 피아스트리, 본격적인 타이틀 레이스 가세

이번 우승으로 피아스트리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4위(34점)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며, 팀 메이트 랜도 노리스가 44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맥라렌은 팀 챔피언십에서도 메르세데스를 25점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다음은 어디? 피아스트리의 상승세는 계속될까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이제 단순한 기대주를 넘어, 실제로 우승을 만들어내는 드라이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완벽한 레이스, 타이어 관리, 전략 이행 능력은 그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증명한다. 이제 시즌은 길고 경쟁은 치열하지만, 피아스트리가 우승후보 대열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다음 무대에서도 그는 또 다른 첫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까?
2025 시즌, 맥라렌 듀오의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 출처 : FIA F1

728x90